음원시장 5대 음원사이트 점유율 분석

천재적인 경제생활 2015. 7. 29. 00:00

전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세 뚜렷한 음원시장

음원시장이 뜨겁다. 세계시장에서 2008년 6%에 불과했던 스트리밍 서비스 매출은 2013년 19%로 뛰어올랐다. 2013년 스트리밍 수익은 10억 달러로, 2012년 대비 51.3%로 눈에 띄게 급증했다. 그리고 2015년 7월 15일 국제음반산업협회(IFPI)는 전세계 디지털 음원 매출은 사상처음으로 음반판매와 동률이니 46%를 기록했다.

애플은 6월 30일자로 애플뮤직을 출범했다. 애플뮤직은 운영체제가 최신버전이면 앱을 내려받지 않고 음악기능에 기본탑재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3개월간 무료체험 후 월 9.99달러를 받는다. 구글에서는 음원스트리밍 서비스인 [구글 플레이 뮤직] 런칭을 예고했다. 광고를 삽입하는 대신 음원을 무료로 제공하는 무료버젼과 월 9.99달러의 유료버젼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제조기업 삼성 '밀크뮤직'으로 음원시장 진출,

최대 이동통신사 SK플래닛 음원시장 재진출

국내시장에서도 꾸준히 음원산업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밀크뮤직을 내놓으면서 무료 라디오 스트리밍으로 기존 음원서비스의 변종 방식으로 가세했다. 원하는 장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음악을 선곡해 주는 갤럭시 스마트폰용 라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이고, 광고를 보면서 무료버전과 월 3.99 달러를 지불하는 유료버젼으로 국내와 미국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편 SK플래닛도 이용자가 채널을 선택해 음악을 듣는 [뮤직메이트]앱을 출시했다. 2013년 로엔 엔터테인먼트 매각 이후 약 1년만에 음원 시장에 다시 뛰어들었다.

국내 음원시장 구도 - Big5+@

이로서 이동통신사를 배경으로 성장한 로엔엔터테인먼트의 Melon과 KT뮤직의 genie, 엔터대기업 CJ E&M의 Mnet, PC시절부터 음원업계 터줏대감이었던 네오위즈의 Bugs, 소리바다로 음원시장 빅5를 구성하고 있으며 기타 몽키3뮤직과 올레뮤직 등이 있다. 이에 제조기업 삼성의 밀크뮤직과 SK플래닛의 뮤직메이트가 스트리밍 변종 서비스 형태로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2017년 국내 스트리밍 음악시장이 약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조만간 스트리밍시장이 다운로드 시장을 추월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방문자수	2013년	2014년	2015년 1/4분기
1위	멜론	멜론 (6338만명)	멜론 (643만명)
2위	네이버	지니 (2471만명)	지니 (303만명)
3위	엠넷	네이버 (2306만명)	엠넷 (155만명)
4위	지니	엠넷	벅스 (110만명)

연도별 순 방문자수 기준 (년도 클릭시 기사 연결)

멜론이 부동의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니가 2013년에 비해 순위가 뛴데 반해 네이버가 순위권에서 벗어났다. 엠넷이 꾸준한 유입을 보이고 있고, 벅스가 다시 순위권으로 들어섰다.

	음원사	음원매출
1위	멜론	2,121 억원
2위	엠넷	1,246 억원
3위	지니	636 억원
4위	벅스	341 억원
5위	소리바다	126 억원

2014년 3/4분기까지 매출 기준

로엔의 멜론은 전년매출 2,525억원 대비 30%넘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KT뮤직은 KT로부터 지니뮤직 인수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큰 성과를 얻었다. 3분기까지 매출이 지난해 535억원을 크게 뛰어넘었다. 전년대비 90.9%에 다다르는 신장률이다. 한편 CJ E&M의 Mnet은 전년대비 소폭증가, 네오위즈의 벅스는 전년대비 22억원 6%가 감소했다. 소리바다는 전년대비 18.1%가 감소해 이동통신사와 제휴한 사업자의 공격적인 투자에 직격탄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