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궁경부암이란
여성은 성생활을 영위하는 내내 HPV 감염 위험에 놓여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HPV 유형은 약 100종이며6 그 중 약 15종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7 HPV 16형 및 18형은 전세계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며 그 뒤를 이어 HPV 45형, 31형, 33형이 가장 흔하게 자궁경부암을 일으킨다.8 발암성 HPV 유형에 의한 지속성 감염은 비정상 세포변형, 자궁경부 전암, 자궁경부암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자궁경부 상피내암 (CIN: 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은 CIN 1, 2, 3 등급으로 구분되며 자궁경부 상피에서 전암 세포가 발견되었음을 가리킨다. 등급이 높을수록 비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진행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다.10 CIN 1, 2, 3 등급은 각각 경증, 중등증, 중증 세포변화를 가리킨다. CIN 2 이상은 자궁경부암의 대리 지표(surrogate marker)이다. 세계적으로 매년 50만 명 이상의 여성이 새로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되고 약 28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할 것으로 추정된다.

HPV 16형, 18형, 45형은 자궁경부암 중에서도 공격적인 형태이며 젊은 여성에서 더 흔하고 선별검사에서 발견하기가 더 어려운 암(adenocarcinoma)12,13 발생의 약 90%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특히 중요하다.


■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이란
자궁경부암은 원인인 HPV 감염을 막을 수 있는 능력(항체)를 만들면 된다. 즉, 독감백신이 독감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것처럼 HPV를 막아주는 백신을 맞으면 이로 인한 암 발생과정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자궁 경부암 발생 원인의 약 70%를 차지하는 HPV 16형과 18형의 감염을 예방하며, 이와 계통학적으로 연관성이 있는 10가지 HPV 유형에 대한 추가적인 예방 효과도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예방 백신 접종으로 약 80% 이상의 자궁경부암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가장 이상적인 예방법은 백신의 접종과 함께 주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이 필수다.



■ 백신의 종류
자궁경부암 백신은 외음부 사마귀와 자궁경부암을 동시에 막아주는 제품과 자궁경부암 예방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개발된 두 종류가 있다. 현재 우리나라 식약청에 허가를 받아 나와 있다. 두 제품이 개발된 지 6년이 지난 지금 초기에 맞았던 대상 모두 HPV 의 감염과 암의 전단계인 상피이형증을 효과적으로 막아준 것이 임상실험으로 증명 되었다. 

어떤 백신을 맞을 지, 자궁경부암을 어떻게 하면 완전히 예방할 수 있는 지는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담당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에 접종 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에서 시판 중인 자궁경부암 백신은 두 가지. 하나는 외음부 사마귀와 자궁경부암을 동시에 막아 주는 가다실과 자궁경부암 예방에만 초점을 맞춘 서바릭스다.



■ 예방접종 적정기
백신의 최적 접종연령은 15~17세이다. 9세 이상부터 접종이 가능하고, 따라잡기 백신접종은 18세부터 26세까지 권장된다. 대개 6개월 동안 3회의 접종을 하며, 26세 이상 여성은 전문의와 상의한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한다.
 


■ 유의사항
-급성질환자, 효모 또는 백신 주사에 급성 과민성 면역반응병력을 가진자는 주치의와 백신 투여 여부를 잘 상의할 것
-백신을 접종한 여성이라도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사는 계속 받도록 한다
  (자궁경부암의 약 70%를 유발하는 2가지 바이러스 변종(HPV 16과 HPV 18)에만 효과가 있어 다른 원인에 따른 암발생여부 가능성도 있기 때문)
-임신중 안전성에 대해서는 미확립된 상태이므로 가급적 투여하지 않고 분만이후가 적절하다.



■ 효과의 지속성
백신의 효과는 입증되었지만, 장기적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약 10년간 지속되는 것으로 보이며, 수학적인 모델링을 적용하여 계산해 보면 20~30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부작용
수만명의 여성이 이미 백신을 투여한 결과 심각한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은상태, 다만 주사부위에 통증정도가 흔한 부작용으로 꼽힌다. 장기적 안정성은 현재 관찰중으로 보고있다.

 가다실(Gardsil)의 경우, 국소적인 통증을 보이는 부작용으로 접종자의 83.9%에서 나타났다. 전신 부작용으로는 발열,구토,어지러움,설사,근육통, 벨씨마비(말초성마비), 길랭-바르 증후군(급성 염증성 다발성 증후군) 등이 있는데, 첫 접종으로부터 15일 후에 전신적 부작용이 보다 많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발열이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접종한 여성의 4~4.9%의 여성에게서 접종 후 체온이 38℃ 이상의 발열이 발견되었다.

 서바릭스의 경우, 백신 접종 후 가장 흔한 증상은 주사 부위의 통증, 발적, 부종 및 피로감, 발열, 동통, 두통, 가려움, 발진 또는 위장장애 등이 있으나, 두 백신 모두 미국 FDA나 한국 식약청 모두 중대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맞을 수 있는 백신으로 허가하고 있는 만큼, 산부인과 의사와 상담 후 접종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 접종비용

 먼저 들여온 가다실은 초기 회당 25만원에 육박했다. 차츰 보급이 되어 20만원선을 유지하다 서바릭스가 들어온 수년전부터 적게는 15만원에 강남일대의 개인병원에서는 여전히 20만원에 달한다. 들여온 수가부터가 상당한 고가이기 때문에 저렴하게 접종한다고 해도 10만원대 초반은 예상해야 한다. 다음은 자궁경부암 백신을 보다 저렴한가격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다. 다른 의료기술이 필요치 않는데다, 백신의 효능은 동일하기 때문에  저렴하게 맞을수 있다면 그만큼 이득이다.


1. 직장/학교 연계

규모있는 회사나 대학에 총여학생회 주도로 연계가 이루어지는 곳은 접종비를 최대 9만원~12만원이란 감격스러운 가격으로 낮출 수 있다. 주로 교내 대학병원이나 근처 의료병원과 연계하는 경우가 많다.

강원대, 고려대, 경기대, 경북대, 경상대, 경희대, 동국대, 목원대, 숭실대, 삼육대, 순천향대, 연세대, 이화여대, 전남대, 창원대, 한밭대, 한양대


2. 지인소개/행사할인

직장에서 가족포함한 본인뿐만 아니라 지인소개까지 할인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특히 병원에서 실시하는 지인소개의 경우 10% 할인선에서 이뤄진다.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백신을 공급하는 제약회사 자체에서 병원과 제휴 행사를 하는 경우가 있다. 주로 대형병원에서 일정기간동안 시간을 두고 벌이기도 하지만 행사할인 비정기적인 행사정보를 즉각 알기란 쉽지 않은 단점이 있다.


3. 접종비용이 저렴한 의료기관

    ※ 각 지역마다 반드시 실시하는 것은 아니므로 사전에 확인요망

□ 가다실

-모자보건센터(인구복지협회) 1회비용 13~14만원(지역따라 상이)  

-대한산업보건협회 1회비용 14만원  

-서울대학교 보건소 13만원


□ 서바릭스

-모자보건센터(인구복지협회) 1회비용 11~13만원(지역따라 상이)  

-건강관리협회 11만원

Posted by 율리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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