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도용 차단서비스 뜻밖의 단점

[해외전화 차단서비스] 신청하는 김에 많이들 하는 [번호도용 차단서비스]. 무료 부가서비스이기 때문에 해두면 무조건 이득이라 신청했다.

그런데 11번가에서 모바일상품권 결제하면서 문자가 오지않아 판매처에 문의했더니 발송은 했는데 에러가 났다며 [번호도용 차단서비스]쓰면 뜨는 에러라고 한다. 다른쇼핑몰은 발송하는 업체번호로 보내는데 11번가는 수신자의 번호로 모바일상품권을 발송하기 때문에, 수신자의 회선이 [번호도용 차단서비스]에 가입돼 있으면 발송이 안된다고 한다. 부가서비스 신청한걸로 다른곳에서 발송이 안된다는 사실. [번호도용 차단서비스] 가입을 유지하면서 취할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1 번호도용 차단서비스 가입안된 다른번호에 수신(단, 상품권 바코드 변경됨)
2 11번가 주문내역에 [e쿠폰확인]으로 바코드 확인

통신사에서 부가서비스 해지하면서 들은 말이, 이게 핸드폰에서는 번호변경해서 문자를 보내는 건 막혔지만 기업문자나 웹발신의 경우는 여전히 번호를 바꿔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번호도용 차단서비스]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여 내번호로 발송이 원천 차단되는 거라고 한다. 그래서 신청은 바로 됐지만 실제 적용은 약간의 시간차가 있을 수 있다고.

하나 더.
[번호도용 차단서비스] 가입중에는 번호변경을 할 수 없다. 부가서비스 해지를 전화로 신청해야하는 일부 알뜰폰 회사의 경우 업무시간에 맞춰 전화로 해지한후에야 번호변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