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메가도스가 좋다는 얘길 들었던 터라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아이허브 살땐 루테인이나 다른 걸 사고 정작 비타민c는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어서 안샀다.
■ Mega Dose(초고용량 복용) : 일일권장량을 넘어 초과 섭취. 건강 증진 내지 질병 치유 목적으로 매일 고용량으로 비타민C을 섭취하는 요법.
□ 일일권장량 : 세계보건기구(WTO) 45mg, 미국 60~95mg, 유럽연합(EU) 80mg 한국 100mg, 한국영양학회 2000mg 이하
□ 메가도스 효과 : 다량의 비타민C가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항산화 기능에 효과적. 체내에서 비타민C 생산을 할 수 없으므로 주로 식품섭취를 통해 공급받는데 같은 용량을 식품으로 섭취하는 데 한계가 있고, 체내에서 필요이상 섭취시 소변으로 배출하므로 안전. 철분 흡수 촉진은 200㎎ 이상, 감기는 1000㎎, 녹내장은 2000㎎을 복용해야 효과를 보는 등 특히 흡연자, 임산부, 수유부, 아스피린 장기 복용자들은 비타민C 요구량이 보다 높아지므로 개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복용기준은 달라진다.
□ 천연비타민VS합성비타민
-천연비타민 : 아세로라 같은 과일 추출
-합성비타민 : 타피오카, 옥수수 같은 식물에서 포도당 추출
□ 의약품VS건강기능식품
일반적으로 의약품은 질병과 치료예방용이며 건강기능식품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이다. 그러나 비타민이라는 성분에 한해서는 과일 등의 식품을 통해 영양을 얻을 수 있는 요소이며, 비타민C 원료는 동일하다.
레모나 말고, 씹어먹는 비타민 말고 고용량 비타민은 첫 구매. 두근두근
택배상자가 완전 맞춤이었다.
평소에 비타민b는 아로나민골드로 섭취 하고 있어서 익숙한 철제 상자. 저 연예인 얼굴넣은 홍보 스티커가 촌스러운 느낌. 정관장이 모델쓴다고 해도 제품상자에 얼굴박아 넣나. 뭐 모델값이라고 쇼핑백이며 제품상자에도 붙인거지만 모델이 누구든 약국에서 사는 비타민제에 연예인 모델은 신뢰도에 영향을 줄만큼 고려 사항이 아니라 회의적이다. 또 유재석은 친근한 이미지긴해도 전문적이고 신뢰성있는 이미지는 아니어서, 비타500이면 모를까. 모델료로 차라리 사회환원 캠폐인 마케팅이 더 이미지 제고에 도움될듯.
여담으로 혹시나 알아보니 드링크제도 있었던게 함정. 가격도 비타500수준이었다. 비타민C 1000정과 드링크를 같은 브랜드이름을 쓰는게 좋을까. 비타민c정은 1g 함유인 반면 100ml의 1.5% 함유인데, 정은 비타민계의 정관장이나 노르딕처럼 신뢰와 선도브랜드 이미지를 드링크는 비타오백처럼 친근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미지로 구분하여 하위브랜드로 브랜드를 분리 인식시킬 필요가 있었다고 본다. 소구 타겟이 다르고 용도가 다른데, 메인이 뭔지 메인을 더 매력적이게 만드는 전략인지 아닌지.
홍보전단도 끼워져 있었다.
□ 생산과정 : 식물류(옥수수, 고구마, 감자)에서 옥수수 추출→포도당을 발효→농축→정제
□ 퀄리티트러스트 :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제품에만 부여하는 고려은단의 품질보증마크(회사 자체보증)
□ GMP : 건강기능식품 GMP는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건강기능식품의 제조기준으로서 작업상의 구조, 설비를 비롯하여 원료의 구입부터 생산·포장·출하에 이르기까지 전공정에 걸쳐 생산과 품질관리에 관한 세계적인 기준
□ Quali-C(퀄리씨) : 세계적인 비타민 제조회사인 DSM의 등록상표로 고려은단과 DSM계약을 통해 사용
DSM은 영국 비타민 제조회사. 고가의 비타민 원료를 사용하여 중국산 비타민 원료 가격에 비해 70~80% 비싸다. 2010년 부터 비타민 원료를 고려은단과 국내 독점계약 했다.
종이곽으로 되서 하나하나 뜯어먹는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스폰지밥 비타민을 작년에 선물받아 사탕대신 먹었다. 이번에 사은품으로 끼워준건 미니여서 옛날 10원짜리 크기 보다 약간 더 크고 개별포장 아닌 과자처럼 포장했다. 몰랐는데 이것도 고려은단 제품이었다는 것과 영국산 마케팅 한 줄이 들어갔다는 거. 암튼 포스팅하며 순식간에 10개를 냠냠해버렸는데 맛으로는 씹어먹는 비타민이 과자 대신으로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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