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 가면 산떠미 같은 화장지 속에서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할지 막막하죠. 가격/엠보싱/3겹/향/프린트? 보통은 행사제품으로 고르곤 하겠지만, 내게 있어 기준은 오로지 하나. 무형광이냐 아니냐입니다. MBC 불만제로에서도 '화장지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형광증백제가 사용된 화장지에 대해 고발한 바 있죠. 형광증백제는 종이나 섬유를 하얗게 보이게 하기 위해 첨가되는 표백제 성분으로 피부에 닿았을 때 접촉성 피부염이나 아토피가 악화 된다는 임상보고가 있습니다.



 불만제로 제작진이 자외선램프를 이용해 형광증백제 유무 실험을 실시한 결과, 시중에 20개 제품 중 11개 제품이 푸른 형광 빛을 내며 발광했다. 이어 화장지 속의 형광물질의 체내 유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실험을 했다. 11개 제품에 대해 전문기관에 이동시험을 의뢰한 결과, 10개 제품에서 이동현상이 일어났다. 하지만 냅킨, 물티슈, 기저귀에는 형광증백제 불검출에 대한 기준이 있지만 화장실용 화장지에는 불검출 기준이 없는 것이 현실. 환경보호와 경제적 측면에서 재생 용지 사용을 금지할 수는 없다는 게 기술표준원의 입장이다. 




무형광 제품에 관심이 있다면 이미 그 브랜드로 쓰고 있겠지만, 어떤 화장품이 무형광인지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해당 공식홈피를 통해 목록을 정리해두었습니다. 의외로 무형광 휴지를 대형마트에서 팔지 않는 곳도 꽤나 있더군요. 자주가는 마트에 해당 화장지가 없다면 인터넷 구매도 가능하고, 대개는 마트보다 저렴하니 무형광 제품을 쓰길 적극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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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율리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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