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는 2000년 출범한 음악 스트리밍서비스 업체다. 당시 몇가지 업체가 있었지만 전멸하다시피하고, 초기업체중에 살아남은 것은 벅스가 유일하다고 봐도 좋다. 꽤나 오랜동안 벅스를 이용하다보니, 자연히 타사를 이용했을 때 비교가 되곤하는데, 멜론도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네이버 뮤직은 더 별로다. 

 -경쟁사 멜론이 초록색으로 각인시킨상황에서, 네이버가 초록색이니까 네이버뮤직도 초록색을 쓰는 센스는 차치하고라도, 로고가 너무 상투적이잖아.
 -플레이어 크기가 너무 작다. 조절도 안된다.
 -[플레이리스트][Top100][가사]로 이루어진 탭도 불편, 왜 그 탭에 my list는 없는걸까
 -카테고리별로 들어가면 top100을 클릭해도 일부만 보여준다. 왜 한번에 시원하게 보여주지 않는걸까.
 -디자인구조가 카테고리를 왼쪽으로 몰아넣다보니 카테고리 글씨가 작고, 시원스러움이 없다. 탑100을 눌러도 50개만 눌러야하는주제에, 수록곡이 얼마없는 페이지에 가더라도 왼쪽에 넘쳐흐르는 컨텐츠로인해 휠을 돌려야한다. 전반적으로 프레임배분이 엉망진창이다.
 -개별카테고리가 아닌 최신곡이나 top100의 경우 [해외음악]으로 묶어버렸다.  청자가 합집합일수도 있지만 아닐수도 있다는걸 모르는걸까.
 -뉴에이지/재즈 카테고리를 왜 붙여놨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뉴에이지/재즈에 대한 정의를 모르는것이 뻔하다. 페이지에 김건모나 자우림, 정엽, 홍대밴드들이 왜 뉴에이지 카테고리를 채우는지... 심지어 파리돼지앵의 순정마초도 있다. 휴...
 -결정적으로 난 OST에 더 관심이 많은데, 특히 CF OST에 관심이 많아 TOP100보다 CF OST 업뎃을 손꼽는다. 근데 네이버뮤직은 카테고리를 제공하지 않는다.
 


마지막 건은 간과할 수 없어 제안을 했다. 그랬더니,


뭐형식적인 대답...
성의는 보이는거 같은데 정작 누가 상담했는지 왜 상담원 이름 안밝히고 익명 상담하는 건 처음보네.
지속적인 검토? 이런 복잡한 의사결정구조가 혁신의 장애물인건 관리자들이 알까. 
이런거 적극 수용이 안되면 원래 되어있는 곳을 가면 된다는건 모르는걸까.






 몰랐는데 멜론이랑 올레뮤직(전 dosirak)도 없더라..
 ...1달 끊은거 만료되면 벅스로 가야겠다.





 
Posted by 율리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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